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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는 동물들이 함께 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한 수사극으로 풀어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2월 17일, 미국보다 먼저 개봉해 약 47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연출은 바이런 하워드와 리치 무어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재러드 부시와 필 존스턴이 썼다. 지니퍼 굿윈이 토끼 경찰 주디 홉스를, 제이슨 베이트먼이 여우 닉 와일드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기본정보
| 항목 | 내용 |
| 감독 | 바이런 하워드, 리치 무어 |
| 출연(목소리) |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개봉일 | 2016년 2월 17일 (국내 기준) |
| 등급 | 전체 관람가 |
| 러닝타임 | 108분 |
| 관객수 | 약 471만 명 |
줄거리
시골 마을에서 자란 토끼 주디 홉스는 어릴 때부터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주변의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경찰학교를 마친 주디는, 모든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대도시 주토피아의 경찰서에 배치된다.
하지만 덩치 큰 동물들이 가득한 경찰서에서 주디에게 주어진 일은 주차 단속뿐이다. 실력을 증명하고 싶었던 주디는 도시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을 맡겠다고 나선다.
단서를 쫓던 주디는 능청스러운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를 수사에 끌어들인다. 서로를 믿지 못하던 두 동물은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며 사건을 파헤치고, 그 과정에서 주토피아에 숨겨진 더 큰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이 영화를 다시 볼 만한 이유
• 생생하게 구현된 동물 도시: 크고 작은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서로 다른 환경과 크기에 맞춘 공간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그 세부 묘사가 눈을 즐겁게 한다. 화면 구석구석에 숨은 재미가 많아 다시 볼수록 새로운 것이 보인다.
• 주디와 닉의 호흡: 열정 넘치는 원칙주의자 토끼와 냉소적인 여우가 티격태격하며 함께 수사하는 과정이 버디 영화처럼 경쾌하다. 서로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내려놓으며 진짜 파트너가 되어 가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주제: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는 편견의 문제를 동물이라는 설정으로 쉽게 풀어낸다. 아이들은 신나는 모험으로 즐기고, 어른들은 그 안에 담긴 사회적인 메시지를 곱씹을 수 있다.
• 웃음을 주는 조연들: 느릿느릿한 나무늘보가 등장하는 관공서 장면처럼, 짧게 등장하는 조연들이 큰 웃음을 준다.
아쉬운 점
• 어린 관객에게는 다소 무서운 장면: 수사극답게 긴장감 있는 추격 장면과 어두운 분위기의 장면이 등장한다.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
• 메시지가 직접적인 편: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대사로 분명하게 전달하는 장면이 있어, 일부 어른 관객에게는 교훈이 다소 직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 익숙한 수사극 구조: 사건을 쫓고 반전을 맞이하는 큰 흐름은 수사 장르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정리
<주토피아>는 '누구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밝은 메시지와 함께, 우리가 무심코 가진 편견을 돌아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덕분에 개봉 후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다시 찾는 작품으로 남았다.
다가올 주말에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작품 가운데 하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아이와 함께 '편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다. 사회적약자일 수 있는 토끼가 당당하게 진정한 경찰로 인정받는 결말은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