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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 부산 광안대교를 달린 와칸다의 왕,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문화정 2023. 6. 15. 14: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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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블랙 팬서 포스터 
출처 : 나무위키
    혁신적인 마블 걸작 '블랙 팬서'

     

    아프리카 어딘가, 세상의 눈을 피해 숨겨진 왕국이 있다. 그곳에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금속 비브라늄으로 쌓아 올린 첨단 문명이 숨어 있다. 아버지를 잃고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젊은 왕은 이제 이 비밀과 나라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

    〈블랙 팬서〉는 마블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한 블랙 팬서의 이야기를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이어받았다.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국내 관객에게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본정보

    항목 내용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레티티아 라이트
    장르 액션, 드라마, SF
    개봉일 2018년 2월 14일 (국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4분
    관객수 5,398,994명

    줄거리

    아버지인 국왕이 세상을 떠나자, 와칸다의 왕자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고국으로 돌아와 왕위에 오른다. 와칸다의 왕은 대대로 '블랙 팬서'라는 이름을 이어받는 최고의 전사이기도 하다.

    왕이 된 티찰라에게 첫 번째 시험이 닥친다.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훔쳐 달아난 무기 밀매상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를 붙잡아야 하는 것이다. 티찰라는 전 연인 나키아(루피타 뇽오), 충성스러운 장군 오코예(다나이 구리라)와 함께 추적에 나서고, 과학에 능한 여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가 이들을 돕는다. 추적은 한국 부산의 카지노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티찰라는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라는 수수께끼의 남자와 얽히게 된다. 와칸다에 깊은 원한을 품은 킬몽거는 티찰라의 왕좌와 와칸다가 지켜 온 방식 자체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다시 볼 만한 이유

    •    부산에서 펼쳐지는 추격전. 2017년 3월, 자갈치시장과 광안리 해변로, 광안대교 등 부산 곳곳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광안대교 위를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 장면과 자갈치시장 액션 장면은 국내 관객에게 특히 반가운 볼거리다.

    •    아프리카를 그린 새로운 방식. 첨단 기술과 아프리카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와칸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3개 부문을 받았다. 화려한 의상과 도시 풍경, 음악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

    •    설득력 있는 악역. 킬몽거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다. 그의 분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가 던지는 질문은 티찰라뿐 아니라 관객에게도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마이클 B. 조던의 연기가 이 인물에 무게를 더한다.

    •    강한 여성 인물들. 장군 오코예, 티찰라의 전 연인 나키아, 과학에 능한 여동생 슈리까지 여성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맡는다. 보조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아쉬운 점

    •    익숙한 히어로 영화의 틀. 새로운 배경과 인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뼈대는 왕위를 둘러싼 대결이라는 비교적 익숙한 구조를 따른다.

    •    후반 전투의 컴퓨터 그래픽. 후반부 대규모 전투 장면의 컴퓨터 그래픽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관객도 있다.

    •    마블 세계관과의 연결. 단독 영화로도 즐길 수 있지만, 마블 영화들을 보지 않았다면 몇몇 장면과 인물의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정리

    〈블랙 팬서〉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볼거리를 넘어 문화와 정체성,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영화다. 티찰라를 연기한 故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산의 익숙한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국내 관객이라면 한 번쯤 꼭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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