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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 꿈을 쫓는 두 사람이 사랑한 로스앤젤레스의 계절들

문화정 2023. 6. 9. 07:3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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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출처 : 나무위키
    영화 라라랜드

     

    꽉 막힌 로스앤젤레스의 고속도로 위,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갑자기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한다. 배우를 꿈꾸는 여자와 재즈를 사랑하는 남자는 이 도로 위에서 처음 스쳐 지나간다.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두 사람은, 이 도시에서 몇 번이고 다시 마주치게 된다.

    〈라라랜드〉는 〈위플래쉬〉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만든 뮤지컬 영화다.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에 대한 존경을 담으면서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지금의 감각으로 그려 냈다. 아카데미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받았다.

    기본정보

    항목 내용
    감독 데이미언 셔젤 (각본 겸)
    출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장르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개봉일 2016년 12월 7일 (국내) / 2017년 12월 8일, 2020년 3월 25일, 2020년 12월 31일 재개봉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8분
    관객수 3,597,519명 (재개봉 포함 발권 집계 3,802,166명)

    줄거리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는 카페에서 일하며 오디션을 전전한다. 매번 떨어지면서도 꿈을 놓지 못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사라져 가는 정통 재즈를 지키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생계를 위해 원하지 않는 곡을 연주해야 하는 신세다.

    몇 번의 어긋난 만남 끝에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에 빠진다. 미아는 세바스찬 덕분에 재즈의 매력을 알게 되고, 세바스찬은 오디션에 지친 미아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곁에서 격려한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갈수록 현실의 무게도 커진다. 세바스찬은 생계를 위해 자신이 원하던 음악과는 다른 밴드에 들어가고, 미아는 쉽게 풀리지 않는 자신의 길 앞에서 흔들린다. 서로를 위해 선택한 길이 두 사람의 사이를 조금씩 멀어지게 만든다.

    이 영화를 다시 볼 만한 이유

    •    귀에 오래 남는 음악. 고속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City of Stars', 미아의 'Audition'까지 노래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을 이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City of Stars')을 받았다.

    •    색으로 표현한 감정.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과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화면 구성이 인물의 감정을 대신 말해 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촬영상과 미술상도 받았다.

    •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두 배우가 직접 노래하고 춤추며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연인을 연기한다. 엠마 스톤은 이 영화로 베네치아 영화제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모두 받았다.

    •    잊을 수 없는 마지막 장면. 영화의 마지막 몇 분은 개봉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부분이다. 결말을 모르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영화이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더 찾아보지 않기를 권한다.

    아쉬운 점

    •    뮤지컬이 낯선 관객에게는. 대사 도중 갑자기 노래가 시작되는 뮤지컬 형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초반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중반부의 느린 호흡.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중반 이후에는 노래가 줄고 전개가 느려져, 전반부의 경쾌함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늘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

    •    재즈 이야기에 대한 공감. 재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에게는 세바스찬의 고집이 쉽게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리

    〈라라랜드〉는 꿈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이 저려 오는 영화다. 화려한 노래와 춤 뒤에 남는 것은 결국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라는 질문이다. 이 영화를 좋아했다면 같은 감독의 〈위플래쉬〉와 함께 보기를 권한다. 음악을 향한 열정을 전혀 다른 온도로 그린 두 영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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